메뉴

함양군,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방문

2020엑스포 앞두고 활발한 글로벌 국제교류

기사입력 : 2019-05-26 20:05:46

글로벌 축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함양군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양군은 23일 군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이양구(60) 전 우크라이나 대사, 블라디플라프 리티셰프(50)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명예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과 리비우주 드로호비치와의 교류협력을 위한 환담을 나누는 등 양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적인 왕래를 비롯해 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다각적인 우호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메인이미지

이날 환담은 서춘수 함양군수가 2020년 개최하는 함양산삼엑스포를 글로벌 축제로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도시와 우호교류를 추진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와 함양읍 출신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주 드로호비치(Drogobych)는 인구 7만6686명(2016 추계)의 도시로 석유·천연 가스·칼륨·마그네슘 채굴로 유명하며 정유·기계제조 공업과 다양한 경공업이 발달한 곳이다.

이양구 전 대사는 "고향 함양이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국제무대로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좋은 시책을 공유해 상생발전하고 두터운 정을 쌓아 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춘수 군수는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엑스포는 전세계인이 함께하는 힐링축제로 동유럽의 관문인 리비우와 드로호비치에서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문화, 관광협력은 물론 민간차원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함양을 찾은 이 전 대사 일행은 개평한옥마을과 최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시되는 남계서원 등 함양의 자연과 문화유산 등을 둘러봤으며,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대봉상 산삼휴양밸리와 엑스포 주제관, 그리고 천년의 숲 상림공원 등을 두루 탐방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