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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정치권 인사·시민 조문 줄이어

홍준표·김성태 등 자유한국당 인사

허성무·조근제 등 자치단체장도 찾아

기사입력 : 2019-05-27 07:00:00


조진래 전 국회의원 빈소가 차려진 마산 청아병원 장례식장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전 원내대표, 장제원·김학용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인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과 조근제 함안군수 등 자치단체장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의 조문 발길도 끊이질 않았다.

26일 조 전 의원의 빈소를 찾은 이들의 모습은 침통한 표정이 역력했다. 조문객들은 최근 조 전 의원이 감당해야 했던 장기간에 걸친 경찰·검찰 수사 등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다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며 조 전 의원을 추모했다. 조 전 의원의 부인과 자녀들은 울음을 쏟아내며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윤한홍 의원과 당 인사 일행 등과 빈소를 찾아 부인과 자녀들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홍 전 대표는 빈소에서 나온 후 심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치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말한 후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떠났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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