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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이은 정의당 도당위원장 누가 될까?

당, 내달 13일까지 전국동시당직선거 진행

현직 다선 의원·지도부 인사 등 2~3명 물망

기사입력 : 2019-06-12 08:07:03

정의당이 향후 2년간 중앙당과 각 시·당을 이끌 지도부를 새로 뽑는 ‘2019년 전국동시당직선거’를 한다.

11일 정의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12일 선거공고를 내고 오는 7월 13일까지 선거 일정을 진행한다. 경남도당의 경우 현직인 여영국 국회의원(창원성산)이 도당위원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도내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여 의원은 당직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당위원장 후보군으로는 정의당 소속 현직 다선 지방의원과 도당 지도부 인사, 일부 지역위원장 등 2~3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경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9~20일 양일간 도당위원장(부위원장)과 지역위원장(부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고, 7월 8~13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7월 13일까지 투표 마감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15~20일 득표 순위 1,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할 계획이다.

한편 정의당 도당은 앞서 지난달 운영위원회를 열어 당내 사업 강화와 외연 확장 등을 위해 부위원장 정수를 기존 3인에서 5인으로 늘리고 여성과 일반인 각각 2명, 청년(만 35세 이하) 1명으로 구성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당은 지난 8일 창원진해지역위원회 창당대회를 연 데 이어 오는 29일 고성·통영지역위원회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등 외연 확대에 힘쓰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이번에 선출되는 도당 지도부는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면서 “이번 당직선거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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