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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재료연구소 '원' 승격 심사 조속재개하라”

창원상의, 여야 정당에 건의서 발송

“국가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

기사입력 : 2019-06-12 21:12:03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가 12일 국회 여야 5개 정당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원 승격 법률안 심사 조속재개 건의서’를 발송했다.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과 고 노회찬(창원 을) 의원이 2017년 1월과 2월 각각 원 승격 관련 법안을 발의해 그 해 6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넘어갔지만 정부 출연연구소 부설기관의 법인화 가이드라인 미비로 현재까지 법안심사소위에서 계류 중이다.

하지만 올해 4월 정부 출연연구소 부설기관 승격의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된 ‘과학기술분야 출연 부설기관 설치·운영 기준’ 연구용역 초안이 완료됐음에도 현재까지 국회에서 다시 심의가 이뤄지지 않아 창원상공회의소가 조속한 심사재개를 요청하게 됐다.

메인이미지재료연구소./경남신문DB/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소재산업이 제품 부가가치와 타 산업의 성장에 미치는 기여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부설 연구소가 우리나라 소재산업 전체를 선도하기에는 위상이 적절치 않으므로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창원상의는 ‘특히 재료연구소가 있는 창원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메카로 기계, 자동차부품 등의 주요 기반산업은 전국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에 있어서는 그 위상이 계속해서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히고, ‘지역균형 발전과 국가 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국회에서 심의보류중인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을 위한 법안 심사가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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