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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경남 창업생태계 조성 힘 보태겠다”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 간담회

관계기관·8개 기업 만나 토론

기사입력 : 2019-06-17 21:06:47

김경수 도지사가 우수 창업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경남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창업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남의 특성에 부합하고 나아가 동남권의 특성에 맞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국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남도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경남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들과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창업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창업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8개 기업은 대부분 도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성장한 기업으로 매출액이 20억원이 넘는 기업부터 정부로부터 유망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 등 도내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유망 기업들이 초청됐다. 또한 경남의 창업정책을 수립·지원하는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엔젤클럽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성용 에덴룩스 대표는 “초기 창업기업의 경우,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많다”며 “도 차원에서 경남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 시장진입 지원시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수 애니토이 대표는 “청년에 집중되고 있는 창업지원정책보다는 경력자를 중심으로 하는 중·장년층 창업지원이 더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방에서 창업을 하고 기업을 키우는 것이 매우 힘든 현실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창업기업 없이는 경남 전체의 산업 생태계 유지·확대가 불가능하다”고 창업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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