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NC파크 영문 사이니지 ‘눈길’

NC 홈런·역전 등에 홈플레이트 회전

관중 흥 돋우며 구장 명물로 떠울라

기사입력 : 2019-06-19 08:04:05
주요 순간에 홈플레이트 모형이 회전하는 전광판 상단 사이니지./NC 다이노스/
주요 순간에 홈플레이트 모형이 회전하는 전광판 상단 사이니지./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는 영문 사이니지 ‘CHANGWON NC PARK’가 관중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구장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구장 영문 사이니지는 NC가 엔씨소프트,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펜타그램(Pentagram), 그 파트너 중 한 명인 에밀리 오버맨(Emily Oberman)과 프로젝트로 협업해 만들었다.

사이니지는 야구의 상징인 홈플레이트를 형상화해 중앙에 배치했으며 좌우대칭으로 곡선형의 글꼴이 창원NC파크에서만 느낄 수 있는 NC팬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구장에 미적인 감닥을 더해하며 조각으로도 보일 수 있게 디자인했으며, 깊이 돌출된 글자들이 다이내믹한 곡선을 만들어 내고 있어 관중들이 게이트로 입장할 때 거대한 포털로 진입하는 느낌을 준다.

사이니지 제작과 설치는 엔씨소프트, 아모레퍼시픽 등과 협업한 경험이 있는 국광플랜과 함께 했다. 구장 출입 게이트(4개), 다이노스몰(상업시설) 상단, 전광판 상단·후면, 홈플레이트 뒤 2층에 보이는 미디어박스 등 5가지 항목으로 디자인을 개발해 총 8곳에 설치했다. NCs 는 사이니지 개발, 제작과 설치에 총 25억원을 투자했다.

NC는 전광판 사이니지를 통해 이번 시즌 주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이니지 가운데 홈플레이트는 △NC 선수의 홈런 △마무리 투수 등판 △승리 확정 순간 △7회초 종료 후 랠리타임·8회초 종료 후 다이노스타임(응원이벤트) △열광타임(역전 등 경기 중 분위기가 고조될 때)을 진행할 경우 회전해 다양한 조명 효과와 함께 관중의 흥을 돋운다.

전광판 후면 사이니지는 LED 조명을 설치했다. 구단 로고를 둘러싼 LED 조명은 7월 최종 세팅을 거쳐 시즌별, 주요 상황별 애니메이션을 연출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