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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김해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창원 지능전기 기계융합산업

진주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기사입력 : 2019-06-19 20:57:05

창원·진주·김해시가 정부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경남도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창원·진주·김해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강소특구사업에 최종 지정·의결됐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정된 3개 시와 함께 양산시가 지정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19일 창원·진주·김해시가 ‘강소특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특구’로 조성되는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한국전기연구원./전강용 기자/
19일 창원·진주·김해시가 ‘강소특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특구’로 조성되는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한국전기연구원./전강용 기자/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 종합평가에서 창원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특화분야(지능전기기반 기계융합산업)로 강소특구 육성·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계산업 집적지로서 사업화 여건이 우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강소특구는 우리나라 최대의 항공산업 집적지이며, 배후공간으로 경남항공 국가산단이 조성되는 등 특화분야(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육성 여건이 우수한 점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김해강소특구는 인제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의생명·의료기기산업이 특화 분야로 인제대의 역량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 그리고 사업화를 위한 R&D성과와 준비가 치밀한 점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강소특구 최적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소특구’는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성과 사업화 및 창업지원을 통해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우수기술 발굴과 기술수요자·공급자 간 연계 및 사업화 지원, 연구소기업·우수 아이디어·기술기반 기업 등 창업·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지역 제조업이 기계·조선 등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강소특구 3개 지역 지정은 지역산업 혁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면서 “강소특구가 제조업 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여 다시 뛰는 경남경제 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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