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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김종영 선생 탄생 104주년 기념 ‘2019 꽃대궐음악회’ 개최

꽃대궐 차린 동네서 음악 즐겨요

오는 26일 소답동 생가 앞에서 ‘2019 꽃대궐음악회’

기사입력 : 2019-06-19 20:57:03

창원이 낳은 추상조각의 거장 우성 김종영 선생 탄생 10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창원예총은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김종영 선생 생가 앞(띠앗어린이놀이터)에서 ‘2019 꽃대궐음악회’를 개최한다.

꽃대궐음악회는 김종영 선생의 삶과 예술적 업적을 기리고 창원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창원시,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김종영미술관, 의창동주민자치위원회 등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오후 5시 식전행사에서는 김종영 선생 기념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김종영·이원수 작품세계 테마전과 의창동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체험행사, 코믹저글링과 동아리 공연 등이 열린다.

오후 7시부터는 유가족과 예술인,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생 104주년에 부치는 추모시 낭송을 시작으로 김종영 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기념식을 한다. 이어 퓨전국악, 성악, 색소폰앙상블 공연과 함께 장구의 신 박서진 등 초대가수들이 출연하는 꽃대궐음악회를 가진다.

김종영 선생은 1915년 6월 26일 창원군 소답리(현 소답동)에서 태어나 1982년 12월 15일 68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선생은 한평생 깎되 깎지 않은 ‘不刻의 美’(불각의 미)를 추구하면서 기교나 기술보다 정신과 정서, 사상을 중시한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선구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고 김종영 화백.
고 김종영 화백.
등록문화재 제200호 김종영 생가.
등록문화재 제200호 김종영 생가.

선생의 생가는 ‘고향의 봄’ 노랫말에 등장하는 꽃대궐의 배경지로 2005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200호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김시탁 창원예총 회장은 “그동안 김종영 선생님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벌여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관을 건립하기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선생님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면서 “이번 꽃대궐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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