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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5연패 수렁… 승률 5할 추락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서 0-1 패

루친스키 7이닝 1실점 호투 빛 바래

기사입력 : 2019-06-19 21:52:12

NC 다이노스가 루친스키의 호투에도 타선 응집력 부족으로 5연패에 빠졌다.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서 0-1로 패했다. NC는 36승 36패로 승패 마진 0이 됐다. NC는 원정 8연패, 두산 상대 4연패를 하면서 두산과의 상대 전적도 4승 4패가 됐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지원을 못 받고 패전 투수가 됐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4회초 1사 1루 상황에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있다./연합뉴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4회초 1사 1루 상황에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있다./연합뉴스/

루친스키는 1, 2회를 삼자범퇴처리했지만 3회 3안타를 허용하며 유일한 실점을 했다. 오재일과 김재호에게 안타를 내 준 후 정수빈의 적시타로 1실점한 루킨스키는 1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를 1루수 땅볼 처리했으며, 최주환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루친스키는 4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재호를 1루수 파울 뜬공 처리하는 등 위기를 잘 넘겼다.

루친스키는 5~7회 9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NC 타선은 두산 선발 이영하를 상대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5안타를 치고 2볼넷을 골라내는 등 9이닝 동안 5안타 4볼넷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NC는 0-1로 뒤진 4회초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박석민의 강습 타구가 3루수 쪽으로 향하면서 2루 주자 양의지가 3루에서 잡혔다.

5회초 선두타자 이원재가 2루타를 친 후 권희동이 번트를 댔지만, 2루 주자 이원재가 3루에서 아웃됐다. 권희동이 도루해서 1사 2루를 만들긴 했으나, 손시헌이 중견수 뜬공, 이상호가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6회초 2사 후 양의지의 안타, 모창민의 2루타로 만든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박석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 아웃되며 득점하지 못했다.

7회초에는 1사 후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낸 후 대주자 최승민과 교체됐다. 손시헌은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루수 뜬공 아웃됐지만, 11구째에서 1루 주자 최승민은 포일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상호가 2루수 땅볼 아웃됐다.

8회초 1사 후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며, 도루를 하면서 만든 2사 2루에서 모창민이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9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지만 대주자 김찬형이 도루를 실패하는 등 벤치의 작전도 통하지 않으면서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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