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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말이산고분군 보호에 주민 참여한다

군, 25일까지 ‘주민지킴이’ 모집

현황 조사·보고, 홍보활동 등 수행

기사입력 : 2019-06-20 08:16:15
함안말이산고분군 전경./경남신문DB/
함안말이산고분군 전경./경남신문DB/

함안군이 기존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일방적 문화재관리방식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재보호시책을 추진한다.

함안군은 주민이 문화재보호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과 공감하는 문화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함안말이산고분군 주민지킴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발된 말이산 고분군 주민지킴이는 고분군 현황 조사·보고, 각종 행사 참석 및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한다.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가야문화유산 현장답사프로그램도 시행, 가야고분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 말이산고분군을 가꿔 나가는 행정을 실현함으로써 문화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2020년 9월로 예정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서도 적극적인 주민참여 사례로 평가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적 제515호인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 후반~6세기 전반에 집중 조성된 것으로 단일 고분유적으로는 국내 최대급이다. 현재 대형 봉토분 37기가 지정·관리되고 있는 가운데 김해 대성동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함께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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