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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생활 지출 줄일 것”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 반응 분석

체감경기 악화 영향 40% 이상 응답

기사입력 : 2019-06-20 08:16:13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2명 중 1명은 여행 지출을 줄일 계획이며, 국내·해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의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부터 매주 시행한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와 2019년부터 시작한 ‘소비자 체감 경제조사(매주 1000명)’에서 1~5월 소비자 반응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외식비, 의류비, 교육비 등 9개 지출항목 중 최우선으로 억제할 것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5명(44.9%)이 여행비를 꼽았다.

외식비(42%), 문화·오락·취미비(40.8%)도 100명 중 40명 이상이 지출을 줄일 계획이 있다고 밝히면서 여가·문화생활 관련 지출을 가장 우선으로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40~45%에 달했다.

체감경기가 악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올해 1~5월 국내여행 계획 보유율(향후 3개월)은 평균 68.3%로 지난해 같은 기간(70%)보다 1.7%p 감소했다. 지난 2017년 73%와 비교하면 2년 새 4.7%p 줄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 감소 추세의 주된 이유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 악화를 들었다. 각종 경제지표는 현재상황이 과거보다 좋지 않다는 평가와, 미래는 현재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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