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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취임 1주년 간담회 “도민 체감하는 변화된 스마트 경남 만들 것”

“스마트 경제·복지·교육 3대 분야 민간 협력 통해 행정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 2019-06-24 21:16:56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민선 7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삶, 스마트 경남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도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다 함께 만드는 스마트 경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를 위해 스마트 경제, 복지, 교육의 3대 핵심 분야를 제시하며 도민의 삶 속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혁신과 민관협력을 통해 각종 현안을 풀어갈 것이라고 했다.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대구·경북지역 반발과 관련해서는 “김해신공항과 함께 결정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동시에 해결돼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구 통합 공항 이전이 빨리 되면 갈등의 요소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부울 단체장과 지역민들이 대구 경북 통합 공항이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부산시의 남강댐 물 포기와 관련해 “이제는 동부경남 190만명과 부산시와 함께 식수원·취수원 문제를 합리적으로 논의하고 풀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부에서 낙동강 유역 물관리에 대해 용역을 추진 중인 만큼 함께 참여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 역사 설치와 관련해 김 지사는 “역사를 어디로 할 것인가보다 단선으로 할지 아니면 복선으로 할지가 가장 큰 현안이다”며 “복선이 예산 문제 등으로 어렵다면 최소한 김천~진주 간만이라도 가능토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현재 국토부·한국개발연구원(KDI)과 효율적인 방안을 검토·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과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에 대해 그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공의료 시스템 공공의료 체계를 용역과 협의를 통해 만들고 있으며 경남은 5개 권역으로 나눠 공공의료 시스템을 만드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진주의료원 폐원과 관련해서는“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의회의 협조를 받아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며, 취약한 서부경남의 공공의료를 어떻게 빨리 복원하고 확대시켜 나갈지 구체적인 대안을 실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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