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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협약 체결

하남일반산업단지서 협약식 열어

생산성 향상·노사 분규 최소화

기사입력 : 2019-06-24 21:17:01

노·사·민·정이 상생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이 24일 체결됐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에서 산단 준공식과 함께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엄용수 국회의원,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박일호 밀양시장, 도·시의원, 입주업체 대표,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24일 밀양시 하남읍에서 열린 밀양하남일반산업단지 준공식 및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4일 밀양시 하남읍에서 열린 밀양하남일반산업단지 준공식 및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신속한 주물기업 이전, 주민 수용성 향상, 작업환경 개선과 친환경 스마트 공장 도입 등 입지·환경·노동 등의 다양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모두가 만족하는 산업단지를 구현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노·사·민·정 주체별 협약 당사자로 한황산업 하병곤 노사협의회 대표가 ‘노’측을, 밀양하남기계소재공단사업협동조합 심상환 이사장이 ‘사’측을, 하남읍주민자치위원회 민경삼 위원장이 ‘민’측을 대표했고, 김경수 지사와 박일호 시장이 ‘정’으로 협약식에 참가했다. 두산중공업과 현대위아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이전을 돕기 위해 동참했다.

이날 협약에서 노측은 근무시간 변경 협력 및 생산성 향상, 노사 분규 최소화, 근무지 이전에 협조키로 했다. 사측에서는 환경 우선 경영 도입, 환경 설비, 스마트공장 등 시설부문에 3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500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으며 주민상생기금을 조성해 장학사업 지원, 지역 농축산물 우선 구매 등으로 주민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민간에서는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환경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약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으며, 정치계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물류창고 건립, 근로자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어린이집, 개방형 체육관 설립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두산중공업(주)과 현대위아(주)는 공정한 거래, 일정 기간 납품 물량 보증, 금융지원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기업의 입주를 돕기로 했다.

특히 노·사·민·정은 공동으로 환경보존 컨설팅, 공동모니터링 체계 확립 등을 통해 하남읍의 청정한 환경이 보존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밀양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뿌리산업 연구개발(R&D)지원 센터, 공동물류창고, 도시 숲길 조성, 행복주택, 복합문화센터, 개방형 체육관 건립, 환경보존 컨설팅 등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정부와 협의해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에 담을 계획이다.

도와 밀양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상생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개정되면 이날 협약한 내용을 상생형 일자리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준공된 하남일반산업단지에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1차 금속제조업체와 기계·기타 장비제조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남일반산업단지는 4400억원을 투자해 42개 업체가 입주해 25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1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국내 최대의 친환경적 기계소재 공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희·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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