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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출범

합리적 의사결정 통해 통합계획 수립 및 향후 원활한 이행 도모

기사입력 : 2019-06-25 14:16:30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26일 오후 3시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교 간 대학통합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외에 알리고,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 대학 총장과 추진위원(대학별 12명), 통합기획위원장(양 대학 부총장)과 기획위원, 통합실무(분과)위원장 및 분과위원(3개 분과) 등 모두 40명이 참석한다.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동추진위원회)는 양 대학의 통합추진 기획, 준비, 실행 등 전반의 과정에 구성원 참여와 함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대학통합계획 수립과 향후 원활한 계획 이행 및 지속적 관리를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산하에 통합기획위원회, 통합실무위원회(비전특성화, 교육?연구, 행정?인프라 분과 등 3개 분과위), 자문위원회를 둔다. 통합실무위원회는 6월 13일 오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공동추진위원회는 ▲통합대학교의 통합계획(안) 확정 ▲통합대학교의 사업계획(안) 확정 ▲대학통합에 관한 주요사항 심의·의결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월 1회 정례회의를 ,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열고, 통합 완료 때까지 운영한다.

경상대 이상경 총장은 “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2021년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하게 된다면 동일지역 내 국립대학 간 불필요한 소모적 경쟁에서 벗어나 통합시너지 효과 창출 및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문 거점국립대학으로의 재도약과 위상 강화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우리는 한 지붕 두 가족이었다”며 “두 대학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리적 근접성 등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통합대학이 남쪽의 서울대학으로 성장하면 진주도 번영하고, 경상남도도 발전하기 때문에 교육균형발전이 있어야 국가균형발전이 있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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