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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미래교육테마파크·진로교육원 설립 '재시동'

어제 토론회 열고 공감대 확산 나서

8월께 교육부 중투심사 신청 계획

기사입력 : 2019-06-26 21:12:48

경남교육청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에서 제동이 걸린 ‘미래교육테마파크’와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재추진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미래교육테마파크·경남진로교육원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밀양시, 의령군이 후원한 행사다.

이날 토론회는 두 기관 설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이미지경남도교육청 전경./경남신문DB/

경남교육청은 미래학교와 교실을 체험·전시하고 교육과정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기 위한 미래교육테마파크(의령)와 경남에 부족한 진로체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경남진로교육원(밀양)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진행된 교육부 중투에서 ‘재검토’ 결과가 나왔다. 사업내용과 입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미래교육테마파크와 경남진로교육원의 성격이 중복된다는 부대의견이 있었다.

이날 토론회는 추후 중투 심사에 대비해 두 기관을 비교분석하고 필요성을 연구한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서 김성열 한국교육학회 회장은 “기존 과학교육원이나 수학문화원은 물론 설립 예정인 진로교육원은 독립 주제를 교육하는 곳이지만 미래교육테마파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융합교육 체험관이어서 차별성을 갖는다”며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시설로 여겨 투자를 미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서우석 경인교대 교수는 “진로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요구가 다양화되는 현 상황에서 교사의 열정과 의지나 현재의 학교에서 진로교육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강원과 충북, 충남, 세종의 진로교육원이 진로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진로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는 만큼 경남에도 진로교육을 위한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 이어 자체투자 심의 등 보완을 거쳐 오는 8월께 미래교육테마파크와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안건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할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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