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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배 아마골프대회 우승자 인터뷰] 남자A조 이수옥씨

“궂은 날씨에도 좋은 결과”

기사입력 : 2019-06-27 08:04:20

“오늘 날씨도 궂어 중간에 기권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린에 물이 빠지는 걸 보고 끝까지 돌아보자 했는데 좋은 결과를 낳았다.”

부산 녹산공단에서 볼트 유통업을 하는 이수옥(50)씨는 경남신문배에 처음 출전해 남자A조(핸디 15 이내)에서 70타(전반 36 후반 34)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경남신문배에 출전했던 참가자의 권유로 출전했지만 비가 많이 내려 중도 포기를 하려다 다시 치자고 결정을 하고나니 편하게 잘 됐다고 자신의 우승을 운으로 돌렸다. 골프를 시작한 지 12년가량 되는 이씨는 여러 대회에 참가해 봤지만 A조에서 우승하기는 처음이다. 용원CC 인근인 녹산공단에서 기업을 해 자주 오는 편이라 68타를 친 적이 있을 만큼 골프장에 익숙한 덕도 봤다.

퇴근 후 매일 연습장으로 가서 연습을 하고 매주 한 번가량 라운딩을 하는 등 매일 골프채를 손에서 놓지 않으면서 몇 년 사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이씨는 올해 우승자의 자격으로 내년에도 다시 출전할 것을 약속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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