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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배 아마골프대회 우승자 인터뷰] 여자부 백정희씨

“골프 입문 16년 만에 첫 우승”

기사입력 : 2019-06-27 08:04:07

“골프를 시작한 지 16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뉴페리어 방식으로 진행된 여자부에서 부산에 사는 백정희(56)씨가 80타를 친 후 핸디 12로 68타를 기록하며 우승자가 됐다.

백씨는 취미로 골프를 시작해 연습장에는 가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가량 라운딩을 하며 평소 80타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용원CC 회원이어서 골프장이 익숙한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경남신문배는 올해로 3번째 참가한 백씨는 “출전 전에 이번 대회에서 메달리스트를 꿈꾸었지만 첫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마음을 비우니까 오히려 더 잘된 것 같다”면서 “이렇게 골프를 하게 해준 남편과 오늘 같이 라운딩을 한 동반자인 이인숙씨가 너무 편안하게 해줘 고맙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백씨는 “그동안 골프를 치면서 홀인원도 2번 해보고 이번에 우승도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가까운 회원끼리 더 즐기고 재밌게 골프를 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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