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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수소기업’, 독일 글로벌 기업과 MOU

이엠솔루션, 수소장치 국내 공급 협의

범한산업, 연료전지 판매 인증 협약

기사입력 : 2019-06-27 08:04:14

창원시는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과 독일의 수소 관련 기업 간 기술상담회를 개최해 이엠솔루션과 범한산업이 각각 린데(Linde), 파워셀(PowerCell)과 부품·제품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린데(Linde)는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독일 대표 글로벌 기업이며, 파워셀(PowerCell)은 친환경적이면서 고효율인 연료전지 제품과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연료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엠솔루션은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의 국내 공급 파트너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며, 향후 국산화율 향상을 위해 일부 기술에 대한 이전도 논의했다.

범한산업은 파워셀(PowerCell)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건물용 연료전지 국외 판매 및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범한산업은 향후 5년간 최소 200억원 이상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교류 추진단은 남은 방문기간 동안 독일의 Power to Gas 에너지 발전사와 실증단지를 방문해 P2G 기술 국산화를 위한 기술회의를 진행하고, 도심형 액화수소충전소 견학을 통해 향후 창원지역 내 도심형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추진단은 27일 베를린 ‘NOW Gmbh(국가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기술기구)’를 방문해 독일 수소 관련 기업 및 바이어의 창원 H2World 행사 참석, 창원-독일간 과학기술 교류협력 MOU 등 수소기업간 공동 업무 수행 협력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해 11월 수소산업특별시로 선포하고 수소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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