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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로 일대 연구·기술중심 혁신기관 대거 유치한다

시, ‘혁신의 길’ 프로젝트 추진

랜드마크 I-Digital Complex 설립

기사입력 : 2019-07-10 21:26:54

창원의 대표 간선도로인 창원대로 일대에 연구·기술 중심의 혁신기관이 대거 유치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대로 좌우에 27개 혁신기관을 유치해 기계산업 중심 제조도시에서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로 변모시킬 ‘I-Roa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I-Road는 혁신(Innovation), 창의(Imagination), 투자(Investment)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물리적, 논리적 공간을 일컫는다. 창원대로 한가운데 혁신 랜드마크인 ‘창원 IDC’(I-Digital Complex’ : 혁신·창의·투자 디지털 복합공간)를 구축해 R&D, 창업, 투자, 제품 전시 비즈니스 기능 등 기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I-Road’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I-Road’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대로 좌우로는 기존의 창원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지역대학, LG전자 연구개발(R&D) 센터 등 기업부설연구소와 함께 앞으로 구축될 창원스마트선도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연구·기술(R&T) 기반의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위기인식과 혁신을 위한 공동행동, 개별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조, 창원과학기술기반 혁신의 길 구축, 고급인력 유치 및 과학기술인력 우대환경 조성 등 4개의 컨센서스와 18개의 세부 핵심사업을 마련했다. 세부 핵심사업으로는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랜드마크인 ‘I-Digital Complex’ 구축, 기업 R&D 원스톱 지원, 기술자 우대공간, 기술교류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술인의 집(Engineer House) 구축, 창업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펀드 조성, 긴급 R&D 지원센터 구축, 창원형 기술개발 플랫폼 지원사업, 지역 인재 인증과정 개발, 창원과학기술원 설립 등이다.

창원시는 단계사업을 추진해 올해는 과학기술기반 산업혁신도시 컨센서스 확정을 통해 실무단을 구성, ‘I-Road’ 플랫폼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I-Road’ 플랫폼을 구축, 2022년부터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I-Road 프로젝트를 통해 창원을 동아시아권 실리콘밸리의 위상을 갖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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