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찰 “주택 헛간에서 영아 유기 발견, 출산 직후 버려진 듯”

기사입력 : 2019-07-11 14:31:20

밀양시 내이동 주택가 헛간에서 영아가 발견돼 경찰이 영아유기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밀양경찰서는 11일 오전 7시께 내이동 한 주택가 헛간에서 탯줄이 붙은 상태로 담요에 쌓여 있는 2·7㎏ 영아를 집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병원에 이송, 현재 영아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탯줄이 현장에서 그대로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하면 누군가가 출산 이후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남아동보호기관 통보는 물론 인근 CCTV 분석과 탐문수사, APO(아동보호전문경찰관)와 협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