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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창고에 영아 유기한 친모 검거

기사입력 : 2019-07-15 11:18:10


속보= 창고에 탯줄이 달린 신생아를 유기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관련기사 ▲밀양에서 탯줄 달린 신생아 발견 )

밀양경찰서는 밀양 한 주택 창고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달아난 혐의(영아유기)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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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남 밀양 한 주택 헛간에서 발견된 여자 아기의 등에 벌레 물린 자국이 남아 있다. 2019.7.15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이 같은 밀양시내 한 주택 창고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한 뒤 분홍색 담요에 싸서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 등을 통해 13일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임신 사실을 숨겨오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출산한 아기는 향후 아동전문보호기관에서 당분간 보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아기 DNA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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