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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과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 훔친 30대 검거

기사입력 : 2019-07-17 10:47:23

금은방의 출입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치고, 미리 알아낸 비밀번호로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해 온 A(36)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아파트 복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집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침입절도 등)로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9일 낮 12시30분께 창원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4일께 해당 아파트의 복도 천장에 화재감지기로 위장한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께 거제시내 한 금은방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25점(877만원 상당)을 훔친 후 경찰의 추적으로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창원의 아파트 절도 건과 같은 오토바이를 이용했다고 보고 마산동부경찰서와 공조해 같은날 오후 8시께 창원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시인함에 따라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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