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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강한 장맛비… 주말엔 태풍 영향권

기사입력 : 2019-07-17 20:51:59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18일 도내 전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매우 강한 바람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경남, 부산, 울산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는 18일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경남 남해안 50~100㎜, 경남내륙 30~80㎜이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이번 비는 19일까지 이어지면서 경남내륙 등 그 밖의 지역에서도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발생하는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이번 주말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다나스는 17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소형 태풍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7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19일 오후에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280㎞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남해안을 지나 오는 20일에는 부산 동북동쪽 150㎞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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