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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청주구장 8연승 ‘신바람’

청주 원정서 한화에 7-4 역전승

박민우, 6년 연속 100안타 달성

기사입력 : 2019-07-18 22:22:08

NC가 청주구장에서 패배를 잊었다.

NC는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서 7-4로 역전승했다. NC는 지난 2013년 8월 13일부터 한화의 제2구장인 청주구장에서 했던 8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8연승을 거뒀다. NC는 한화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시즌 47승 1무 46패 승패마진 +1을 만들었다. NC는 6위 KT 위즈(47승 1무 49패)에 1.5게임차 앞선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NC는 한화와의 상대 전적도 7승 3패가 됐다.

사진출처. /NC다이노스/
사진출처. /NC다이노스/

NC는 0-3으로 뒤진 4회초 2점을 만회했다. 모창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노진혁의 적시타로 1-3으로 따라붙었다. 1사 2, 3루에서는 김형준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노진혁이 홈으로 들어왔다. 5회초에는 박민우의 볼넷, 스몰린스키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박석민이 삼진 아웃됐지만 모창민이 중견수 희생 뜬공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NC는 6회말 1실점했지만 7회초 3득점하면서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이명기와 박민우가 한화 두 번째 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면서 무사 2, 3루를 만들었으며, 스몰린스키가 바뀐 투수 김재영에게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면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5-4로 앞섰다. 무사 1, 3루에서 모창민이 우익수 희생 뜬공으로 6-4가 됐다.

NC는 8회초 1사 2루에서 박민우의 적시타로 7-4로 달아났다. 박민우는 이 안타로 이날 3안타째를 기록하며 리그 역대 50번째로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스몰린스키는 2안타 2타점, 모창민은 1안타 2타점, 박민우는 3안타 1타점, 노진혁은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스몰린스키는 7경기만에 처음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으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타점을 올렸다. 또 8회말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우익수 앞 안타 때 홈으로 송구해 3루 주자 오선진을 잡아냈다. 박민우도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다.

NC 선발투수 프리드릭은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프리드릭은 1회에 3실점하는 등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어 김건태(3분의 2이닝)-최성영(3분의 1이닝)-임창민(3분의 1이닝 1볼넷 1탈삼진)-김영규(0이닝 1피안타)-원종현(1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이 3이닝을 나눠던지며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NC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오는 26일부터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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