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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출신 소프라노 박명숙 독창회 연다

25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서

테너 강무림·피아니스트 유태진 협연

기사입력 : 2019-07-21 09:49:36

창원 출신 소프라노 박명숙이 독창회를 연다.

지난 2015년 3월 이후 4년 만에 고향 관객들을 만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마련된다.

박 소프라노는 제일여자중학교·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음대를 진학한 뒤 미국뉴욕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석사를, 뉴욕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부드럽고 섬세한 테크닉과 청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사랑받는 박 소프라노는 수십여 편의 오페라 작품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또한 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노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생상의 ‘크리스마스 오라트리오’에서 독창자로, 말러의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사운드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카네기 홀과 링컨센터에서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하며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도 카라무어 국제 뮤직 페스티벌의 모차르트 갈라 콘서트 출연하는 등 다양한 음악 분야에 접근하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에서 종횡무진하고 활약하는 소프라노 박명숙은 연세대학교 객원 교수,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숭실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독창회에는 성악계 거목인 테너 강무림과 연세대 동문인 피아니스트 유태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로 무더운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줄 것이다. 문의 ☏282-7733.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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