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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아름다운 일상

김해 김용웅 시인, 동시집 ‘손가락이 하는 말’ 펴내

기사입력 : 2019-07-22 08:05:19

김해 김용웅(사진) 시인이 동시집 ‘손가락이 하는 말’(아동문예, 2019)을 펴냈다.

이번 동시집은 1~4부로 구분해 총 52편을 아기자기한 그림(김유경 작가)과 함께 담았다.

제1부 ‘유채꽃 축제’는 유채꽃 노란 바다를 비롯한 꽃과 나무 등 봄의 향기를 그리고, 제2부 ‘바다도 심심할까’는 파도, 몽돌해수욕장, 거제 바람의 언덕 등 재미있는 여름 이야기를 한데 묶었다. 제3부 ‘옥수수와 할머니’는 개미, 새, 나비, 할머니 등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시집 제목인 ‘손가락이 하는 말’ 작품이 포함돼 있는데 수산물 공판 경매장의 풍경과 수화를 시적으로 표현했다. 제4부 ‘아빠는 펭귄’은 바람개비 놀이, 별 보기, 양파 요리, 우리 아빠 등 주인공 어린이의 일상을 표현했다.


시인은 인사말에서 “나무와 꽃, 강과 산, 바다와 아이들의 기쁜 일과 슬픈 마음까지 담을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며 “미래의 큰 일꾼이 될 친구들이 이 시를 읽고 힘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시인은 1984년 아동문학평론에 동시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는 동시집 ‘종이비행기의 꿈’이 있으며, 현재 김해삼성초등학교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며 글수레 동시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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