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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산 양파 24t 대만 수출길 올라

홍콩 동남아 등 수출길 뚫기 위해 물류비 등 지원

기사입력 : 2019-07-22 17:37:00

김해시는 지난 19일 한림면에서 생산한 양파 24t의 대만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양파 가격 폭락으로 고통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수출길을 모색한 결과, 이번에 대만 수출길을 열었다. 이번 대만 수출 물량은 낙동강변 비옥한 토양과 좋은 기상조건에서 재배돼 대부분 상품성이 우수한 직경 8㎝ 이상 특품이다.

시는 이번 대만 수출을 통해 상품성을 인정받는다면 추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만뿐만 아니라 홍콩, 동남아 등지로 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선별비, 물류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이달부터 양파 소비 촉진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김해지역 양파 생산량은 56ha, 3880t으로 전년대비 1637t(73%)이 증가했다. 가격은 6월 기준으로 ㎏당 485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694원의 70% 수준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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