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시, 내년 어촌·어항 신성장동력 어촌뉴딜 300사업 도전

기사입력 : 2019-07-22 17:37:51

창원시가 올해 정부 공모 어촌·어항 뉴딜 300사업에 두 곳이 선정된 가운데, 내년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0개소의 어촌·어항에 총 3조원을 투입해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2019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마산합포구 주도항과 진해구 명동항에는 국비 199억, 도비 25억, 시비 60억 등 총 284억원의 사업비를 고용위기지역의 어항과 배후 어촌마을에 투자해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어촌 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초 지역주민, 관련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어촌뉴딜300 지역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해양수산부의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연내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선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현지 조사와 2020년 예비계획서 작성 용역을 착수했고, 하반기 창원시 조직개편에 릫어촌뉴딜담당릮을 새로 구성해 전담조직과 인력을 갖추는 등 사전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올해보다 더 많은 어촌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모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창원의 제조업 불황과 함께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조선업 경기 침체로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어촌뉴딜사업을 계기로 어촌마을에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의 기반시설 위주의 개발사업에서 벗어나 이번 어촌뉴딜사업은 소규모어항의 기반시설과 더불어 배후어촌마을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이 주도가 되는 만큼 사업이 시행되면 지역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어촌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