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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SNS, 7개 채널 7만4000 구독자와 소통

매일 시정·생활정보부터 문화·관광소식까지 알차게 전달

SNS 서포터즈에 외국인도 포함…SNS 공모전 시상도 계획

기사입력 : 2019-07-22 17:39:13

김해시가 원활한 시정 쌍방소통을 위해 도입한 7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 도입한 김해시의 다양한 SNS 채널은 각종 시정·생활정보에서부터 공연, 문화, 관광, 교양 등 시민들에게 유익한 각종 소식을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 SNS 홍보는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 2014년 신설된 공보관 내 뉴미디어팀이 맡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제6기 김해시 SNS 서프터즈 발대식./김해시/
지난 4월 열린 제6기 김해시 SNS 서프터즈 발대식./김해시/

지난 6월 기준 뉴미디어팀이 운영중인 SNS 채널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유튜브 등 총 7개로 7만4000여 명의 팔로워(구독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친구 수(6만1266명)와 비교하면 1년 사이 새로운 친구 1만2600명(20.5%)이 늘었다. 한 달 평균 1000명씩 늘어난 셈이다. 또 이 기간 2838건의 김해시 관련 소식이 SNS를 탔다. 하루 평균 8건 정도 시정 정보를 제공한 꼴이다.

시는 SNS 구독자 확장을 위해 지난 2월 기존 6개이던 SNS 채널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했고, 월 2회 시정 정보를 발송하고 있다. 또 비슷한 기간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블로그를 정비해 소통을 강화했다.

지난 4월에는 6기 SNS 서포터즈를 인원을 늘려 구성하면서 미국 일본 중국 국적의 외국인 4명을 처음으로 선발해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SNS 홍보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타깃 마케팅으로 구독자 수를 늘려왔고 오는 9월 30일까지 김해를 소개하는 SNS 콘텐츠·홍보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해 13팀을 선발, 3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가 각 도시의 핫한 소식을 선별해 싣는 섹션인 ‘우리동네’에 시 블로그의 여러 게시글이 노출되면서 올들어 5월까지 조회수가 1만5000회를 기록했다.

시는 여름이 시작되는 이번 달 7개 SNS 전 채널을 가동해 가성비가 뛰어난 관내 물놀이장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도서관 등 실속 있는 동네 피서지를 소개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게 될 학생들을 위해 방학기간 봉사활동 정보도 제공하고, 유적과 함께 하는 주말 나들이 장소는 물론 여름철 고풍스런 수로왕릉의 운치를 더하는 능소화 등 이번 달 가 볼만한 장소를 추천중이다.

특히 월 3회 일자리 정보 제공으로 구인과 구직으로 애 태우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영혼을 살찌우는 각종 공연·전시행사, 교양강좌, 무료영화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한다.

조정현 공보관은 “김해시는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시정을 전달하고 소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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