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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공장 ‘1교대 전환’ 노동자 반발

사측 “생산 물량 고려해 전환 불가피”

노조 “대량해고 우려…생존권 보장을”

기사입력 : 2019-07-22 21:01:52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향후 차세대 크로스오버(CUV·소형 SUV) 차량 생산 계획과 관련, 최근 노동자들의 근무제를 주야간 2교대에서 주간 1교대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노동자들이 대량해고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22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정규직 노조인 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지회와 비정규직 노조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10일 정규직 노조에 긴급 노사협의회 개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회사는 생산물량을 고려해 오는 10월 1교대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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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공장,/경남신문DB/

회사는 “1교대 전환은 창원공장이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노사가 물량 변동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 창원공장의 경쟁력이 상실될 것으로 예상되며 CUV 프로젝트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조는 “신차 출시 지연 및 판매 전략 부재 등으로 인해 생산물량이 감소한 책임은 전적으로 경영진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당사에 근무 중인 협력업체 직원의 고용에 관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 1교대 전환에 따른 제반 여건이 조성된 이후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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