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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온실가스 줄이는 착한생활'쿨맵시' 캠페인 전개

진해구 자은주공 1단지 일원서 …쿨맵시 일환 프리패션데이 운영도

기사입력 : 2019-07-24 11:03:36

창원시는 23일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원한 옷차림 착용하기 '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진해구 자은주공1단지 아파트 일원에서 창원시와 그린리더 협의회 관계자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아파트 주민과 인근주민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쿨맵시 효과 및 쿨맵시 선택 노하우, 창원시 기후행동 5대 실천과제 참여를 비롯한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도 진행했다.


쿨맵시란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뜻하는 '맵시'의 합성어로, 시원하고 편하면서도 예절을 갖춘 옷차림을 뜻하며, 착용 예로는 넉넉하고 통기성이 우수한 상·하의, 시원하고 밝은 색상 선택, 땀이 빠르게 흡수·건조되는 기능성 소재의 착용을 들 수 있다.

시는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쿨맵시의 일환으로 반바지 착용 등 '프리패션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허성무 시장도 이에 적극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전력소비가 많은 여름철에 쿨맵시를 착용하면 체감온도를 2℃ 낮춰 줌으로써 냉방비용 절약, 지나친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냉방병 예방 및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쿨맵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친환경 패션으로 지구 사랑은 플러스, 체감 온도는 마이너스 돼 지구가 건강해지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생활 운동이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쿨맵시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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