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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산서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日 수출규제, 모두 힘 합쳐야 과감한 변화·혁신 필요

기사입력 : 2019-07-24 15:38:0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업종과 권역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규제혁신은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최근 미중 무역분쟁 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주력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부품?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장이 우리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중앙정부가 발 빠르게 하지 못하는 선제적인 실험, 혁신적인 도전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역 발전이 곧 국가 발전이다. 정부는 지방정부가 더 많은 자율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 재정 권한을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일에도 지방정부와 항상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강원(디지털헬스케어), 대구(스마트웰니스), 전남(e-모빌리티), 충북(스마트안전), 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 등 7개 지자체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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