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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상의, ‘이정철 숭실대학교 교수 초청’ CEO 조찬 세미나 개최

이 교수, “남북경협에 의한 신경제구상, 정확한 대북정보를 바탕으로 진출 모색” 강조

기사입력 : 2019-07-24 16:04:33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는 23일 오전 회원기업 대표, 기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철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초청해 ‘시간과 공간의 결합을 통해 본 한반도의 신경제 구상과 남북경협 : 역지사지의 미래 구상’을 주제로 명사초청 CEO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 교수는 “북한 정권은 지난번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 의사를 전달했을 때 장사정포를 동원하여 화력 시위를 펼쳤던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리조트 건설공사를 지도하는 등 경제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북한은 신경제정책과 더불어 창전거리, 려명거리 조성 등의 경제변혁기를 거치고 있으나 현실적인 한계점이 있으며, 섣부른 남북경협 기대감 보다, 북한의 경제개혁·개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북진출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특히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협에 대한 많은 논의들이 이뤄지고 있으나, 북핵 리스크 등 불안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리스크 매니지먼트라는 차원의 플랜B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쳤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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