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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장·문화재청장, 함안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의지 다진다

25~26일 도내 경북 전북 등 가야문화권 자전거타고 순회

기사입력 : 2019-07-24 17:06:05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문화재 관련기관장과 가야권 공무원 등이 함안 등지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자전거 대장정에 들어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5일 문화재청과 가야고분군 소재 자치단체 공무원과 자전거 애호인 등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가야잇기 자전거 대장정'에 돌입해 가야문화권인 도내 김해, 함안, 창녕, 합천과 경북 고령, 전북 남원 일원을 순방한다.

25일 김해시 수릉원에서 출정식을 가진 순방단은 진영, 창원을 거쳐 말이산고분이 소재한함안에 도착해 하루를 묵으며 아라가야의 유적지를 견학한다. 이어 26일 함안박물관을 출발해 창녕, 합천, 고령, 남원 ,함양, 거창, 합천을 경유한 후 고령에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인 '가야본성-칼과 현' 홍보와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가야잇기 자전거대회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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