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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삼계근린공원 물놀이장 이용 어린이 ‘피부질환’ 논란

두드러기·발진·수두 등 증상 호소

SNS·인터넷카페에 게시글 올라

기사입력 : 2019-08-07 21:29:50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삼계근린공원 물놀이장을 이용한 어린이들에게 피부발진이 생겼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물놀이장 수질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8월 초부터 페이스북·인터넷 카페의 게시글에 이 물놀이장을 다녀온 뒤로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내용들과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주로 피부 발진과 두드러기, 결막염, 수두 등을 앓고 있다는 내용이다. 박모씨는 6일 페이스북에서 “여기에서 놀고 간 다수의 아이들이 피부 발진이 발생했다고 한다”며 “수질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고 글을 남겼다. 인터넷 ‘창원 줌마렐라’ 카페에서 닉네임 ‘정하맘’씨는 댓글에서 “3시간 놀고 왔는데 아이가 수두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예민왕자 까칠공주맘’씨도 “물놀이를 갔다 온 뒤로 아이 몸에서 뭔가 났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중리 사랑방’카페에서도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글들이 10여건 올라오고 있다.

이에 회원구청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카페 등에서 관련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접수된 민원은 2건 정도다. 민원이 제기된 만큼 지난 1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는데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설관리 업체에 내용을 설명하고 수질전문가와 안전시설 요원을 운영기간 동안 상주시키기로 했다. 물의 염소 소독을 최소화하고 오존 처리를 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며 “15일 간격으로 실시하던 수질검사도 1주일에 1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민원이 발생한 이상 수질관리를 더 강화하기 위해 여과기를 7일 보강하고, 배수기도 문제가 있어 교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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