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FC ‘승리 갈증’ 해소할까

10일 홈서 성남FC와 맞대결

20경기 연속 무승 탈출 도전

기사입력 : 2019-08-09 07:38:55

경남FC가 10일 성남FC를 상대로 리그 20경기 연속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경남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성남과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11위 경남(승점 16점·2승 10무 12패)은 8위 성남(승점 30점·8승 6무 10패)에 순위에서 밀린다. 하지만 경남은 성남과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패배를 겪지 않았으며, 개막전인 3월 1일 홈경기에서 김승준의 1골 1도움과 쿠니모토의 결승골로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남은 지난 3월 30일 대구FC와의 홈경기 이후 리그 20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성남과의 홈경기에 이어 17일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하위권 탈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제리치, 오스만 등 여름이적시장에 보강한 외국인 선수와 룩 카이타이노스, 부상에서 회복한 쿠니모토 등 외국인 선수 4명과 함께 김승준, 김효기 등 국내 공격수들의 조화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성남도 최근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등 기세가 만만치 않아 경남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경남은 홈 팬들을 위해 장내외에서 ‘워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장외에서는 워터풀과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다. 경기장E석 내 지정 구역에 워터캐논을 설치해 경기 관람 중에도 시원한 물대포와 함께 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겨줄 DJ를 초청해 여름음악&EDM파티도 마련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