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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제74주년] 창원시 ‘日 규제 대응’ 기업 현황조사 나서

규모·경영현황·기술개발 분석해

맞춤형 지원 시책 기초자료 활용

기사입력 : 2019-08-13 22:04:05

창원시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지역 산업의 중·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체에 대한 대규모 현황조사에 나서는 한편 관내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출지원 종합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12일부터 지역 내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체별 규모, 경영현황, 기술개발, 공장확장 계획 및 생산 연관 기업 등을 조사·분석할 계획이며, 조사의 결과는 기업별 맞춤형 기술개발과 산업지원 시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일본의 한국 화이트 리스트 배제로 인한 산업위기를 지역 산업 기술 혁신의 계기로 삼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을 파악·지원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육성 정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시는 기술개발 및 장비지원 사업에 참여 의사가 있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의사 확인 후 즉각적인 행정·재정·기술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13일 관내 수출중소기업인 ㈜대호테크 외 3개사를 방문,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의 고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업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수출기업의 애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고 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신흥해외전략 시장 기술교류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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