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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NC, 한화에 10-2 대승

홈런 3개 등 18안타 몰아쳐 3연승

이재학 5.2이닝 2실점 ‘승리투수’

기사입력 : 2019-08-13 22:15:30

NC 다이노스가 홈런 3개 등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며 3연승을 이어갔다.

NC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서 10-2로 승리했다. NC는 시즌 54승 1무 53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 상대로 5연승을 하면서 상대 전적도 8승 3패로 크게 앞섰다.

NC는 1회초부터 3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민우와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스몰린스키가 한화 선발 박주홍의 초구인 구속 129㎞ 포크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양의지는 3-1로 앞서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박주홍의 구속 140㎞ 속구를 공략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며 4-1을 만들었다.

여러 차례 득점권 찬스를 놓친 NC는 6회초 김태진과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스몰린스키의 3루수 땅볼 때 1루 주자 이명기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김태진이 홈으로 들어오며 5-1로 달아났다.

NC는 5-2로 앞선 8회초 이상호의 안타와 김태진의 번트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명기의 적시타로 6-2, 스몰린스키의 2타점 3루타로 8-2를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초에는 손시헌의 안타에 이어 권희동이 상대 윤호솔의 구속 144㎞ 속구를 잡아당겨 왼쪽 폴을 맞히는 홈런으로 10-2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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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김승권 기자/

이재학은 올 시즌 6승 중 4승을 한화전에서 올렸을 뿐 아니라 지난 2015년 9월 17일부터 이어진 한화 상대 10연승에 성공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재학은 3-0으로 앞선 2회말 호잉과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 허용 후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민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최재훈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재학은 5-1로 앞선 6회말 2사 이후 김태균에게 2루타, 이성열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5-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재학은 김민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 등판한 배재환이 대타 정근우를 1루수 파울 뜬공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이재학에 이어 배재환(3분의 1이닝 1피안타)-강윤구(1이닝 2탈삼진)-김건태(1이닝 1볼넷)-홍성무(1이닝 2탈삼진)가 3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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