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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프로젝트] BNK경남은행 사회공헌사업

6개 시중은행·6개 지방은행 중

당기순익 대비 사회공헌비 ‘최다’

기사입력 : 2019-08-14 07:41:47
지난달 27일 BNK경남은행 직원과 가족들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서 사랑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BNK경남은행/
지난달 27일 BNK경남은행 직원과 가족들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서 사랑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BNK경남은행/

희망나눔프로젝트 등으로 사회적 배려대상자 구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수익 환원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에서 국내 은행들 가운데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13일 은행연합회의 ‘2018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BNK 경남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614억원의 13.7%인 211억원을 사회공헌사업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비 비중은 KB국민·신한·NH농협·우리·IBK기업·KEB하나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BNK경남·BNK부산·DGB대구·JB광주·JB전북·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의 평균 비율인 8.5%보다 5.2% 높게 조사됐다.

BNK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비가 국내 12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은 사회공헌사업 노력이 가장 적극적이며 수익 환원 차원의 사회사업에 인색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BNK경남은행은 최근 3년간 사회공헌사업비 비중을 확대해왔다. BNK경남은행이 은행연합회에 매년 보고한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비 비중은 지난 2016년 7.1%에서 2017년 9.3%, 2018년 13.7%로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장애인단체인 한우리인성회 관계자는 “자선사업과 공공사업을 돕는 기부는 남은 잉여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보유 중인 가치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기업의 기부활동이라 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은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비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고 올바른 방향이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사회공헌사업비 비중 확대와 더불어 사회공헌사업비 지출을 다방면으로 안배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조 분위기에 부합해 사회공헌사업비를 지역사회·공익, 서민금융(마이크로크레딧), 학술·교육, 메세나·체육, 환경 등 분야에 골고루 지출했다. 특히 올해 BNK경남은행은 지역 내 사회적배려대상자 구호를 위해 지역사회·공익 분야에 99억여원, 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 분야에 82억여원, 지역 인재 양성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학술·교육 분야에 약 12억원, 문화예술과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메세나·체육 분야에 약 14억원, 지역 내 자연 가꾸기 일환으로 환경 분야에 약 14억원을 지원했다.

BNK경남은행 김두용 사회공헌팀 팀장은 “녹록지 않은 지역 경제 상황과 서민경제를 고려해 사회공헌사업비, 특히 수익 환원 차원의 사회공헌사업비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기부 뜻과 맥을 같이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고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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