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 야간 산행 중 길 잃은 50대 부부 구조
기사입력 : 2019-08-16 14:40:23
함양소방서(정순욱)는 15일 오후 9시께 지리산 산행을 한 후 야간에 장터목에서 백무동 방향으로 하산 하던 중 길을 잃어 조난을 당한 이모(58·경기도 구리시)부부 일행을 산악구조대가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이 부부는 오후 6시께 장터목대피소를 출발하여 8시 30분께 지리산 중턱 참샘터 부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부부 스스로도 헤어지게 되어 119에 구조 신고했다.
함양소방서 제공 사진.
지리산 일대는 당일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계곡물이 불고 등산길도 젖어 미끄러운 상태로 사고 위험이 높아 119산악구조대원, 전문산악 의용소방대원,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소 직원 등 10여명이 수색에 나서 약 2시간 만에 부부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하산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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