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지구촌 무예 별들, 대한민국에 뜬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30일 개막

내달 6일까지 108개국 4761명 참가

기사입력 : 2019-08-19 08:05:05
지난 16일 충북 충주시 택견원에서 충주시립택견단이 택견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충북 충주시 택견원에서 충주시립택견단이 택견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구촌 무예 별들의 대전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충주 일원서 열린다.

우리나라 전통무예 택견의 본고장인 충북 충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정부가 승인한 국제 행사로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에서 공식 후원하는 세계 유일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08개국 선수단 4761명(지난 11일 기준)이 참가한다.

특히 선수단 중 해외 선수가 2464명으로 79.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랭킹 8위 이내 , 직전 3년 세계선수권대회 또는 대륙별 선수권대회 3위 이내 입상자 등 12개 종목 200여명의 세계적인 우수기량을 갖춘 선수들도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전체 20개 종목 중 태권도(자유품새), 주짓수, 무에타이, 사바테, 삼보를 비롯해 10개 종목에서 랭킹포인트가 부여돼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대회를 2주 앞둔 지난 16일 충북기자협회가 전국 언론인을 대상으로 기획한 설명회에서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전통 속에 머물러 있던 무예를 세계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로 만들고 세계가 무예로 하나 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열정과 감동의 순간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사진= 도영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