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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위 예술의 향연

제2회 전국선면예술대전 내일부터 25일까지

김해 윤슬미술관서 열려

기사입력 : 2019-08-19 08:04:42
임희경 作 ‘해학반도도’.
임희경 作 ‘해학반도도’.

‘제2회 전국선면예술대전’ 전시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해선면작가협회가 주최하고 김해전국선면예술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전국선면예술대전은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선면작가협회가 있는 김해에서 개최함으로써 김해의 문화적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전국공모 예술대전’이다.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공모결과 총 295점의 미술작품이 접수돼 4개 부문(서예, 문인화, 한국화, 민화)에서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발굴됐다.

임희경(김해시장상 수상)
임희경(김해시장상 수상)

심사위원회의 1·2차 심사 결과 총 281점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24일 오후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심사결과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민화부문 임희경(41·부산 연제구) 작가의 ‘해학반도도’에 영예가 돌아갔으며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학반도도’는 바다와 반도를 중심으로 22마리의 학과 복숭아 나무를 부각시켜 그린 그림으로 전설의 동방삭처럼 천도를 먹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랑받았던 궁중화를 표현, 타 지역에서 보기 힘든 민화 창작의 우수성을 볼 수 있었다고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그 외 입상작품은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특별상 4점, 특선 46점, 입선 229점으로 총 286점이 뽑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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