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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올해의 배우상, 배우 배종옥·정재영 심사위원 맡는다

기사입력 : 2019-08-19 12:41:23

1985년 KBS 특채로 데뷔한 배우 배종옥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데 영화 젊은 날의 초상(1990)으로 제29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걸어서 하늘까지(1992)로 제2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또 드라마 거짓말(1998)과 바보 같은 사랑(2000), 내 남자의 여자(2007) 등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으로 변신해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제24회 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배우 배종옥과 정재영이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배우 배종옥.
배우 배종옥.

배우 정재영은 1996년 연극 허탕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이후 영화계에 입문해 킬러들의 수다(2001)로 얼굴을 알렸는데 영화 실미도(2003), 웰컴 투 동막골(2005), 강철중 공공의 적 1-1(2008), 김씨 표류기(2009), 이끼(2010), 내가 살인범이다(2012), 역린(2014), 기묘한 가족(2019)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고 2010년에는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015년에는 로카르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듀얼(2017), 검법남녀 시즌1,2(2018~2019) 등 TV 드라마에도 출연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독립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수상자는 오는 10월 12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되고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주어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12일 열린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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