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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도로 온도 낮추고 재비산먼지 줄인다

폭염기간, 9월까지 도로살수차 운영

기사입력 : 2019-08-19 14:26:01
남해군이 폭염 기간 중 도로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남해군/
남해군이 폭염 기간 중 도로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남해군/

남해군이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는 날짜에 맞춰 9월까지 남해읍 주요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 2대를 운영해 물뿌리기를 실시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도로 물뿌리기는 군내 통행량이 가장 많은 구간인 남해읍 유배문학관을 시작으로 읍 사거리를 통과해 남해병원을 돌아오는 구간과, 남해중학교 앞에서 시작해 남양아파트까지 운행하는 구간에서 실시 중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물뿌리기에 사용되는 물은 남해소방서 협조로 소방용수(수돗물)가 사용된다”며 “물뿌리기로 인해 지나가는 차량에 물이 튀어 오르는 약간의 불편도 있을 수 있으나 군민들을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 온도시간 도로에 물을 뿌릴 경우,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 인도는 1.5℃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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