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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저상버스 120여대 추가 도입

전기 저상버스 110대 등 포함 400억원 투입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미세먼지 저감 기대

기사입력 : 2019-08-20 07:58:50

경남도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대와 미세먼저 저감을 위해 내년에 100여대의 전기·수소 저상버스 추가 도입을 추진한다.

도는 내년 총 400억원(국비 200억원·도비 100억원·시군비 100억원)을 확보해 전기 저상버스 110대 등 저상버스 122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저상버스가 타고 내리기 편해 교통약자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수소·전기연료를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커 친환경 저상버스 추가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대, 2017년 4대, 2018년 7대, 2019년 59대 등 친환경 저상버스 보급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한편 교통약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내년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콜센터 상담원을 1명 충원해 총 27명으로 늘리고, 이용자가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축적을 위한 콜센터 서버 용량 확충 등 관제시스템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발이다”며 “저상버스 추가 도입과 콜센터 상담원 증원, 관제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도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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