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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의 병폐 고발

객토문학 동인지 15집 ‘가까이서~’ 발간

기사입력 : 2019-08-20 07:59:09

객토문학 동인지 ‘가까이서 야하게 빛나는 건 별이 아니다’가 나왔다.

15집인 이번 동인지에서는 ‘가짜뉴스’를 기획 주제로 잡아 1부에서는 시, 3부에서는 산문을 통해 가짜뉴스의 병폐를 고발했다.


김성대 시인은 시 ‘언제 우리끼리 잘 살아 보겠습니꺼’에서 ‘쌀값이 어마하게 올랐다고 난린데/북한에 쌀을 억수로 퍼주어서 그랬다 카던데예/다 문재인 때문이라 캅니더//머라카노 올해 벼 재배 면적이 줄고/정부가 쌀을 더 사들여서 그렇다고/팩트 체큰가 하는데도 나왔던데’라며 직접적인 현실을 노래했다. 노민영 시인은 ‘인간 디도스 공격’, 박덕선 시인은 ‘삼인성호’, 최상해 시인은 ‘확증편향’ 등을 통해 가짜뉴스가 얼마나 우리의 삶 속에 깊게 파고들고 있는지, 또 어떻게 가짜에서 진짜로 둔갑하는지 말한다.

‘객토문학’은 1990년 마산과 창원지역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시를 쓰는 모임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인들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거듭났다. 2000년 첫 동인지 출간 후 매년 공통의 주제를 선정해 동인지를 펴내고 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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