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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주민자치시스템 구축 시동

읍면 순회 주민참여형 자치교육 시행

기사입력 : 2019-08-20 15:40:11
고성군, 첫 주민참여형 주민자치교육실시
고성군, 첫 주민참여형 주민자치교육실시

고성군이 경남의 주민자치를 선도해나가는 고성형 주민자치시스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고성군은 20일 개천면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4개 읍·면을 순회하는 주민참여형 자치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경남 주민자치 1번지 고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례와 결과 중심의 기존 교육방식을 벗어나 민주적인 논의방식을 통해 지역의제를 발굴하며 직접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주민자치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민주적 논의방식 ▲자치위원회 역할 인식 ▲마을 의제 찾기 등을 주제로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워크숍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마지막회차에는 14개 읍·면 참석자들이 모두 모여 읍·면별로 교육결과물을 발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수료식으로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수료자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사람을 키우는 고성형 주민자치시스템 구축을 위해 단계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고성형 주민자치모델 육성을 통해 고성군이 경남의 주민자치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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