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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첫 종합우승

제11회 대통령배 카트라이터 부문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베틀그라운드는 3위

기사입력 : 2019-08-20 21:24:37

경남도가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 17~18일 이틀간 대전광역시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한 경남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한 경남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신규 유망주 발굴 및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경남도의 대통령배 e스포츠 종합우승은 처음으로, 카트라이터 부문 우승과 리그 오브 레전드(3위), 베틀그라운드(3위)에서 고른 성적을 올리며 총점 197점을 획득해, 우승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카트라이터 종목에서는 박대슬이 1위에 유민선이 5위를 차지했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는 현상금 사냥꾼팀(신무경외 3명)이 3위, 베틀그라운드에서는 팀 진주(윤강선외 3명)가 3위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남에 이어 충남이 2위, 경기가 3위를 차지했다.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경남도 e스포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0년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전국결선 개최지 유치를 통해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정착 및 바람직한 여가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일 창원에서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리그오브레전드(단체전 5인), 배틀그라운드(단체전 4인), 카트라이더(개인전 2인), 클럽오디션(개인전 2인) 등 총 4개 종목에서 13명을 경남대표로 선발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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