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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 이혼 늘고 결혼은 줄었다

이혼 8769건… 전국 세 번째로 많아

기사입력 : 2019-08-20 21:24:47

지난해 경남지역 혼인건수는 줄어든 반면 이혼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혼건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경남지역 혼인 및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혼인 건수는 1만8008건으로 전년보다 5.4% 감소했다. 도내 혼인은 지난 2014년 2만2635건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3세, 여자 29.5세로 남녀 모두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다. 10년 전인 2008년에 비해서는 남자는 1.8세, 여자는 2.1세 상승했다. 평균 재혼 연령 역시 남자 48.3세, 여자 43.7세로 각각 전년 대비 0.5세, 0.6세 상승했다. 10년 전에 비해서는 4.6세, 여자는 4.4세 각각 상승했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지난해 도내 이혼은 8769건으로 전년 대비 3.2%(271건) 증가했다. 전국 이혼 건수 중 25.7%는 경기지역에서 발생했고 15.6%는 서울, 7.0%는 경남에서 발생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7.6세, 여자 43.9세로 전년 대비 각각 0.8세, 0.9세 상승했다. 10년 전 남자 43.1세, 여자 39.6세 이후 지속 상승해 총 4.5세, 4.3세 각각 상승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지속기간은 14.7년으로 전년 대비 0.4년, 10년 전 대비 2.7년 증가했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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