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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하일면에 마련된 특별한 '열린 군수실'

백두현 군수, 현지 방문 하이 하일 상리면 주민 제안·민원 청취

기사입력 : 2019-08-21 15:13:44

백두현 고성군수가 21일 하일면사무소에 아주 특별한 '열린 군수실'을 열었다.

고성군은 21일 군청과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열악한 하이면, 하일면, 상리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일면사무소에 열린군수실을 설치하고 현지 주민들의 생생한 정책 제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백두현 고성군수가21일 하일면사무소에서 주민들의 제언을 청취하고 있다. 고성군
백두현 고성군수가21일 하일면사무소에서 주민들의 제언을 청취하고 있다. 고성군

이날 10여 명의 주민이 열린군수실을 방문해 백두현 군수에게 소을비포성 주변 경관 정비, 주민에게 수익이 환원되는 주민참여형 해양치유단지 조성, 학동마을 종합안내판 설치,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제언을 했다.

백군수는 학동마을 종합 안내판 설치와 마을 주변 산림 간벌과 관련, "관광홍보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9월 중으로 안내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동마을을 내년도 숲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반영해 산림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접수된 민원 가운데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의 현장 방문과 종합분석을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백 군수는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군수실은 적극 운영,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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